회사 점심시간 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봤어? 와... 나도 샀어야 했나, 8만에서 멈출지 알았는데..."
"설마 9만까지 올라갈까? 에이... 9만까지는 안 갈 거야! 코로나로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코스피가 3,000을 격파하면서 더 이상은 살만한 종목이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고공행진을 하는 주가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파죽지세로 높이 솟아 올라 코스피 대장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습니다. 올 새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인 약 3조 8천억 원 가까이 매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반대로 얘기하면 외국인이 순매도한 거대 물량을 개미 투자자들이 모두 받아냈다고 판단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움직임에 증권가도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을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전망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 원대로 제한했지만 올 1월 들어 목표주가를 11만 원 대로 상향 조정하는 분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위에 한국거래소에 표기된 자료를 제가 엑셀로 재가공하여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첫 번째 그래프의 1월 11일 자의 노란색으로 표기해 놓은 곳 보이시나요?
9만 1천 원으로 마감한 숫자가 바로 눈에 들어오시죠? 삼성전자가 9만전자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이 두 번째 그래프입니다.
파란색으로 표기된 개인 투자자의 1월 8일 자부터 급격하게
매수하여 1월 11일 삼성전자의 9 만전자 시대를 이끈 장본인은 바로 개미투자자들입니다.
주황색인 외국인과 회색인 기관계 투자자들과 정 반대의 그래프가 이를 뒷받침해줍니다.
그럼 삼성전자가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한 주요 동력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투자사들의 분석은 달랐지만 제가 취합해본 결과 주요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이유 1.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수급이 주도하는 장이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수급 (수요와 공급)
관점에서 가장 우위에 서 있기 때문
이유 2.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주식 시작으로 유동이 몰려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는 주식인 삼성전자 주식 매수에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삼성전자자 지속적으로 우상향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현황과 파운드리 산업 자체의 성장 및 실물경제와의 버블 여부 등을 명확하게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건 어떠할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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